12일 코트라 본사서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메이드바이코리아’ 출범

페이스북과 코트라(KOTRA)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발 벗고 나섰다.

페이스북과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12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서울 본사에서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메이드바이코리아(Made by Korea)’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180개사를 비롯해 김재홍 코트라 사장,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태지역 대표, 김기영 페이스북 아태 중소비즈니스 한국총괄 상무,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대외정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메이드바이코리아는 페이스북과 코트라가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57개 중소기업 1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7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400여 기업을 대상으로 본 사업에 오를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전략 수립, 마케팅, 수출 실무, 온라인 마케팅까지 수출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8주에 걸쳐 진행한다.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이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덩치 큰 물고기가 아니라 민첩한 물고기가 되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코트라는 해외 각국에 무역관을 두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메이드바이코리아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코트라와 페이스북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태지역 대표>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태지역 대표는 “메이드바이코리아는 전세계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며 “페이스북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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