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트레일러 영상 깜짝 공개… 2018년 출시 목표

높은 자유도와 생활형 콘텐츠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온라인게임 ‘마비노기’가 내년께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넥슨은 10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마비노기’ 유저 쇼케이스에서 2분 28초 분량의 ‘마비노기 모바일’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듀얼’ 등을 개발한 데브캣 스튜디오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세로형 UI(유저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카툰렌더링 그래픽의 RPG다. 데브캣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실버바인’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양털깎기, 나무베기, 채광 등 ‘마비노기’의 강점 중 하나인 생활형 콘텐츠가 등장한다. 유저들끼리 게임 재화로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경매장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채팅 및 길드 시스템 등의 커뮤니티 콘텐츠도 나온다. ‘마비노기’의 차별화 콘텐츠인 연주 시스템도 비쳐진다.

앞서 데브캣은 지난 4월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OO’의 개발자 모집 공고를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데브캣은 ‘프로젝트 OO’을 ‘데브캣 IP’를 이용한 신작이라고 소개해, ‘마비노기’를 활용한 신작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톡과 통화에서 “트레일러 영상 외에 다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며 “세부 정보 공개는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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