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저간담회 열고 올 여름 업데이트 세부 내용 공개

올해로 12년 서비스를 맞이한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가 대규모 업데이트 ‘얼라이브’로 재도약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8일 서울 청담 더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유저간담회를 열고, 올 여름 업데이트 ‘테일즈런너: 얼라이브’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테일즈런너’를 즐기는 10대 여성 유저들이 대부분의 자리를 채웠다.

‘테일즈런너’의 여름 업데이트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의 격차를 줄이고, 유저 편의성을 더욱 강조한 것이 핵심이다. 12년 차 장수 온라인게임인 ‘테일즈런너’는 상품성 개선과 유저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는 게 개발사의 설명이다.

먼저 여름 업데이트로 경쟁전을 대폭 개편한 ‘레인보우 리그’가 게임 속으로 들어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으로 상시 운영되는 레인보우 리그는 2개의 친선 리그와 5개의 경쟁 리그로 구분돼, 7월 19일부터 프리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최신 게임 트렌드인 생존 콘텐츠도 추가된다. ‘테일즈런너’에서는 ‘생존의 법칙’으로 등장하며, 기존 공원의 6배 크기로 역사상 가장 넓은 맵으로 등장한다. 맵을 크게 한바퀴 완주하는 시간은 대략 5분이며, 최후의 1인에게는 역대급 보상이 주어진다.

특히 12년간 이어진 ‘테일즈런너’의 스토리 중 대미를 장식할 ‘닥터헬 레이드’가 등장한다. 닥터헬은 세계관과 연결된 ‘테일즈런너’의 최종 보스이며, 분기 시스템이 들어있어 특정한 조건을 충족 시 최종 난이도 닥터헬을 만날 수 있다. 닥터헬 레이드는 레인보우 리그와 함께 ‘테일즈런너’의 주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럼블 콘텐츠’도 개편한다. 특정한 유저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하드 캐리처럼 릴레이 매치로 등장한다. 6명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어 기존 럼블보다 매칭 시간이 더욱 단축된다.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뉘어 순서대로 1대 1로 대결을 펼친다.

연예인 콜라보 이벤트도 올 여름에 진행된다. 단지 개발, 서비스사에 결정이 아니라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등장한 그룹 중에 하나가 올 여름 테일즈런너에 찾아온다. 공개한 유저들의 피드백에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마마무 등 10대 인기 그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 이재준 기획파트장은 “경쟁을 통한 재미, 생존에 대한 스릴, 다이아 체스트 타임, 테일즈런너의 스토리 등 여름 업데이트에 많은 재미를 담았다”며 “유저 설문조사에서 84%가 답변한 ‘인생게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게임에 쉽게 등장하는 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근절을 약속했다. 이재준 파트장은 “매크로 키보드는 다른 유저들의 의욕을 떨어트리고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까지 해친다”며 “그러한 부분이 근절될 수 있도록 개발사에서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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