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8월 15일 전 세계 정식 출시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고화질 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한정판 패키지가 예약 구매에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블리자드는 30일 오전 10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오는 8월 15일(한국 시간)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블리자드는 한국 팬들을 위해 박스 형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 예약 구매를 진행했다. 이 패키지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독점 발매되는 버전으로, 온라인쇼핑몰 11번가를 통해 판매됐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30일 오전 예약 구매 시작 이후 1시간도 되지 않아 초회판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말했다. 11번가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컴플리트 팩 물량이 모두 소진 돼 판매가 중단됐다. 초회판은 3000개가 한정 판매됐으며, 가격은 2만9800원으로 책정됐다. 블리자드 측은 “초회판 외에 유저들이 추가적인 컴플리트 팩 물량을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컴플리트 팩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디지털 상품에서 제공하는 모든 구성에 더불어, 오리지널 엽서, 컬러 매뉴얼북, 마우스 패드 등의 실물 선물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영웅 세 가지를 비롯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을 위한 특전도 제공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코드의 가격은 1만6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됐다. 가격에 대해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19년간 게임을 사랑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그에 대한 보답이라는 기조를 갖고 개발됐다”며 “가격 역시 상업적인 판단보다는 감사의 의미를 담은 결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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