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9월 28일 서비스 종료...초기 카카오 게임 열풍 이끈 주역 퇴장

초기 카카오게임 열풍을 일으킨 주역의 하나인 넷마블게임즈(넷마블) 모바일 레이싱게임 ‘다함께차차차2’가 9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5년 6월 출시한 이후 약 2년 3개월만이다.

넷마블은 28일 공식카페를 통해 ‘다함께차차차2’의 서비스를 9월 28일부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6월 28일부터 마켓 앱 다운로드 및 인앱 결제가 차단됐으며, 사용하지 않은 ‘트로피’에 대한 환불도 개시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함께차차차2를 이용해주신 모든 차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더 나은 서비스와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다함께차차차2’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카카오게임 열풍이자 넷마블의 모바일 전환의 일등공신인 ‘다함께차차차’ 시리즈는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다함께차차차2’의 글로벌 버전인 ‘러쉬앤크러쉬(Rush N Krush)’는 2016년 12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 카카오톡 게임 열풍 주역 중 하나였던 ‘다함께차차차 for kakao’는 서비스 4년여만인 2017년 1월 16일에 문을 닫았다.

‘다함께차차차’ 후속작 개발은 미지수다. 지난해 ‘다함께차차차’의 개발사 턴온게임즈를 비롯해 리본게임즈와 누리엔소프트를 흡수합병해 설립된 넷마블네오는 MMORPG 개발사로 체제를 변환했다. 지난해 넷마블네오는 모바일 MMORPG ‘레이븐’의 글로벌 버전과 중국 버전을 맡아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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