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 2017년 1분기 소비자 앱 사용 보고서 2부 발표

한국과 일본의 상위 10% 모바일 게임 유저들은 하루 3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앱애니는 2017년 5월의 모바일 앱 사용 현황을 분석한 ‘소비자 앱 사용량 집중 탐구 보고서 2부’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미국, 영국 등 전세계 주요 모바일 앱 시장 10개국을 분석했다.

지난 사용량 보고서에서 하루 3시간 이상의 모바일 앱 평균 사용 시간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상위 파워유저들의 모바일 사용량이 높았다. 한국의 상위 20% 사용자들은 5월 기준 하루 약 5시간에 가까운 사용 시간을 보였다. 반면 신흥 시장인 멕시코, 브라질 및 인도에서는 중앙값과 하위 20%에서 사용자의 앱 이용 시간이 가장 높았다.

게임에서도 상위 사용자들의 사용량은 두드러졌다. 안드로이드폰 기준 모바일 게이머 상위 10%의 2017년 1월부터 5월까지 게임 앱 사용 시간을 살펴본 결과, 한국과 일본의 사용자는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게임을 즐겼으며, 전년 동기간보다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

앱애니는 “하드코어한 모바일 게임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1분기 한국에서는 ‘리니지 2 레볼루션’이 가장 많은 총 사용 시간과 사용자 당 사용 시간을 기록했다.

이상재 앱애니 한국 지사장은 “2021년이면 모바일 앱의 전체 이용 시간이 3.5조 시간을 넘어 설 것”이라며 “전세계 모든 업계가 모바일 경쟁에 뛰어드는 만큼, 지역별 시장과 사용자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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