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셸리 게임 디자이너 언급, 29일 신규 DLC '강령술사의 귀환' 팩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게임 ‘디아블로3’의 신규 직업 ‘강령술사’ 출시를 기념해 한국 팬을 위한 ‘비밀선물’ 깜짝 준비한다. 비밀 선물은 26일 이후 공개된다.

조 셸리 블리자드 ‘디아블로3’ 게임 디자이너는 21일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강령술사를 밤낮으로 열심히 만들었다. 이렇게 출시하고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음 주에 한국팬들을 위한 '시크릿 선물'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9일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첫 DLC ‘강령술사의 귀환’ 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강령술사의 귀환’ 팩은 PC용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의 경우 게임 내 상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디아블로3’의 강령술사는 전작 디아블로2에서도 등장한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살리면서, 트렌드에 맞게 다수의 전투에 적합하도록 구현됐다. ‘디아블로2’에서는 하나, 하나의 타깃에 집중해 전투를 벌였지만, ‘디아블로3’에서는 다수의 적을 한 번에 끌어당겨 처치할 수 있다.

이미 블리자드는 상당히 긴 시간동안 PTR을 통해 강령술사를 선보였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아이템 등 기존 직업과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강령술사만의 특징까지 살리기 위해 다수의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아 적용까지 거쳤다. 특히 ‘강령술사’는 장착 아이템에서 하나의 세트 아이템 효과에 치중한 모습이 나타난다.

조 셸리 블리자드 게임 디자이너는 “여러 세트 아이템을 섞어서 쓰는 것을 지양했다"며 "하나의 세트 아이템 효과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게 강령술사”라고 말했다.

또 체력을 자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다. 체력이 순식간에 소진되는 어려운 모드에서는 더욱 어렵게, 쉬운 모드에서는 더욱 쉬운 성향을 띠고 있다. 이런 부분은 기존 직업군과 차별화를 두고 의도됐다는 게 블리자드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전작에 등장하는 강령술사를 복귀시켜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강령술사는 디아블로3의 장점을 살리면서 캐릭터 지닌 고유한 상징적인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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