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샨샨 공작실-광동성골프협회에 스크린골프 장비 기증 등 상호 협력

스크린골프 기업인 SG골프가 중국 골프 대중화를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 보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펑샨샨은 중국 최초로 LPGA에 진출해 최초의 우승 및 메이저 대회 우승, 리우 올림픽 동메달 획득 등의 기록을 가진 중국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다.

최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 통산 7승을 올리고 있다.
 
SG골프는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평샨샨공작실, 광동성골프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청소년 골프 보급 사업에 스크린골프 한 대씩을 각각 무상으로 기증했다. 펑샨샨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각 대표와 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용 SG골프 중국법인장은 “지난 2월 말에 펑샨샨공작실, 펑샨샨청소년골프아카데미 등과 다자간 MOU를 작성했다. 하지만 그동안 사드(THAAD) 문제로 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공개하지 못했다”며 “세부 사항에 대해 조율해 나가면서 합의된 계약내용을 조금씩 이행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펑샨샨은 광동성 광저우에서 태어나 10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했다. 지난해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그의 아버지는 인구 1억 1000만 명으로 중국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중산층이 두터운 지역인 광동성의 골프협회장이다.

중국 골프에서 펑샨샨이 차지하는 위상이 큰 만큼 SG골프의 골프 보급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