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신작 ‘리니지M’ 기대로 상장 이후 연일 최고가 행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 40만원 시대를 열었다.

엔씨소프트는 9일 오후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대비 1만4000원(3.57%) 오른 40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사상 최고가다. 시가총액은 8조 9032억원을 기록 중이다.

엔씨의 주가는 2016년 초만 해도 20만원 초반대를 유지했다.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2014년 말에는 주가가 1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짓고 넷마블과 협업을 시작하면서 주가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엔씨의 ‘리니지2’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한달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정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리니지’ IP의 파급력이 확인된 만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도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리니지M’은 원작 PC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만든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엔씨가 ‘리니지’ 원작의 재미와 인기 요인을 가장 잘 아는 회사인 만큼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기대도 높다. 이미 ‘리니지M’은 사전예약 신청자만 500만 명을 돌파했다. ‘리니지M’은 오는 21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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