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코스닥 상장이래 최고가 경신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장 후 최초로 40만원 벽을 뚫었다.

엔씨소프트는 9일 12시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대비 1만원(2.55%) 오른 40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연일 신기록을 경신 중인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2000년 코스닥에 상장이래 최초로 40만원, 시총은 8조8000억원을 넘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올해 출시 예정인 온라인, 모바일 신작이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1일 북미 시장에 온라인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리니지M’은 사전예약자 500만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캐릭터 사전 생성도 이용자들이 대거 몰려 8일만에 100개 서버가 마감된 바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2종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KB증권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성공으로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리니지M 출시까지 양호한 실적 성장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한다”고 전망치를 내놨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