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다운 인터렉티브 지분 100% 약 9262억원에 인수 완료

더블유게임즈가 ‘더블다운 카지노’로 잘 알려진 미국 소셜카지노업체 더블다운 인터렉티브(Double Down Interactive, DDI) 인수를 완료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일 공시를 통해 DDI의 지분 100%를 8억2560만 달러(약 9262억원)에 취득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DDI 지분 취득은 5월 31일 완료됐으며, DDI의 손익은 6월부터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연결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DDI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더블유게임즈는 양사간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DDI의 모회사이자 신설회사인 더블다이아몬드(DoubleDiamond LLC)에 김기철 CMO, 김동우 CTO, 김인극 CSO를 파견할 예정이며, 국내 지주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중심으로 원용준 CFO, 최재영 경영기획실장이 재무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원용준 CFO는 “빠르면 올 4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1위를 향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DDI 인수로 4.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단숨에 글로벌 2위 사업자로 뛰어올랐다. 이와 동시에 유명 오프라인 슬롯머신 회사인 IGT가 개발한 슬롯머신을 향후 10년간 글로벌 소셜카지노 분야에 독점 서비스할 수 있는 배급권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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