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0대 이어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경사...중국 진출 박차

한국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G골프가 중국 시장에서도 연이어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에스지엠(대표이사 이의범)은 22일 중국 집우골프와 300대 규모의 스크린골프 장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성은 인구가 1억 1000만명에 육박하고 중국 내 생활수준도 높은 지역이다. 성도(省都)인 광저우는 청대의 유일한 대외개방 항구이기도 하다.

이재용 에스지엠 중국법인장은 “광동성은 골프에 대한 선입견이 적고 첨단 IT산업인 스크린골프 사업의 성공가능성도 그 어느 곳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며 “집우골프와는 동반자적 관계로 중국에서 함께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소동 집우골프 대표는 “SG골프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로 SG스크린골프를 기반으로 한 가맹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상생의 합작으로 양사의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SG골프는 지난해에 집우골프와 200대의 대규모 판매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광동성에 대한 독점대리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동시에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독점대리권 계약을 갱신하면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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