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게임스컴 2017 불참키로 최종 결정

넷마블게임즈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gamescom) 2017에 참가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23일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톡에 “올해 열리는 게임스컴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쾰른메쎄의 한국 대표부인 라인메쎄의 발표 내용에도 넷마블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게임스컴 2017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스퀘어 에닉스, 워게이밍, 워너브라더스, 반다이남코, EA, 코나미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게임스컴 측은 참가 예정인 게임사들의 1차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넷마블의 게임들이 유럽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당시에도 참가를 확정한 것은 아니었으며, 참가에 대한 문의를 주고받는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업체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에도 국내 게임업체들을 모집해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하기로 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또한 인디 게임 공동관을 마련해 국내 독립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편 게임스컴 2017은 올해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게임스컴 2016에서는 54개국에서 877개에 이르는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34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라인메쎄 측은 “참가사의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며 “참가사의 수가 올해 또 다시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