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게임 라인업 강화 및 장르 확대가 목적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카본아이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의 목적이 글로벌 모바일게임 라인업 강화 및 장르 확대라고 설명했다.

카본아이드에 투자한 넥슨은 개발중인 신작 ‘기간트쇼크’는 물론 ‘타이니폴’ 및 차기 개발신작 1종의 서비스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2014년 4월 설립된 카본아이드는 아이덴티티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사를 역임한 이은상 대표를 필두로 정혁PD 등 우수한 개발진을 보유한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는 ‘기간트쇼크’를 비롯해 ‘타이니폴’, ‘나이츠폴’ 등 신규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간트쇼크’는 독창적인 전투 시점과 조작 방식을 도입한 모바일 액션 RPG로, 다양한 성향의 캐릭터 4종을 좌우로 이동하며 거대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타이니폴’은 물리엔진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캐주얼게임으로, 그로테스크한 ‘나이츠폴’의 라이트 버전이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과 게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카본아이드와 손잡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차별화된 경쟁 요소를 가진 기간트 쇼크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카본아이드 이은상 대표는 “넥슨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겨 보다 안정적으로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창성과 참신함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신작들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간트쇼크’는 가장 먼저 일본 지역에 서비스 될 예정으로, 넥슨(일본 법인)은 19일 카본아이드와 일본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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