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17(컴프매 LIVE)’에서 뽑기 확률 오류가 발생했다.

‘컴프매 LIVE’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온 컴투스의 대표적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컴투스 측은 16일 오후 게임 내 에이스 선수 출현 오류와 관련해 긴급 공지를 올렸다. 회사 측은 “에이스 선수 영입 시, 유격수 대신 외야수가 출현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선수 영입 문제는 지난 2월 업데이트의 ‘에이스 선수 도감’을 업데이트하면서 발생했다. 회사 측은 “업데이트 이후 유격수 포지션이 결정될 경우, 도감에서 외야수 포지션에 선택된 선수가 선택이 되는 서버 코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컴프매 LIVE’는 2월 업데이트 이후 최근까지 선수를 영입해도 유격수 에이스 카드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컴투스 측은 “사전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물론, 조속히 발견해서 조치하지 못한 부분 모두 사과드린다”며 “문제를 발견한 만큼 긴급히 수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22일부터 에이스카드를 영입한 모든 유저들을 대상으로 1차 보상을 지급했다.

컴투스 측은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와 추가적인 보상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