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골프, 매 홀 별 ‘MS포인트’ 걸고 ‘더 매치 온라인’

이제 스크린골프에서도 온라인 상에서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가 등장했다. 

SG골프는 ‘나 홀로 골프족’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상에서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더 매치 온라인’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스트로크 방식이 18홀을 기준으로 총 타수를 계산해서 가장 적은 타수를 낸 쪽이 승자가 된다. 이에 비해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승부를 겨루어 이긴 홀이 많은 쪽이 승자가 된다.

KLPGA 소속 프로골퍼와 팀을 이루어 챔피언을 가리는, SG골프의 대표 이벤트인 ‘SG골프 더 매치’의 온라인 버전 격이다. ‘더 매치 온라인 프리시즌’으로 2월과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600여개의 SG골프 매장에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매홀 가상의 상대팀과 승부 가린다. 최대 3명까지 팀을 이룰 수 있고 매 홀 당 팀별 1만 MS포인트를 건다. 

권복성 SG골프 이사는 “많은 골퍼들이 스트로크 방식에 익숙해져 있고, 또 같이 매장을 찾은 동료들끼리 경기를 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가상의 상대방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 홀로 골프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리고 힘을 합쳐 상대방을 이겼을 때 동료들끼리 느끼는 소속감이 남다르다. 최근 ‘더 매치 온라인’을 즐기는 골퍼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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