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미디어 쇼케이스서 최근 엔씨소프트 모바일 성과 공개

정진수 부사장이 엔씨소프트가 연이은 모바일게임 흥행으로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선언했다.

정 부사장은 16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 ‘리니지M 더 서밋’에서 최근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성과를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 블레이드’ ‘프로야구 H2’로 이어지는 연이은 성공작으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불신을 종식하고 지속 성장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 3일 만에 양대마켓 매출 1위, 국내뿐만 아니라 13개국 동시 런칭했다. 론칭 이후 3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중국과 일본, 북미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콘텐츠 최적화 및 서비스 안정성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파이널 블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유명 IP(지식재산권)를 채용하지 않고도 양대마켓 매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의 모바일게임 시장 잠식 속에서도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 글로벌 누적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RPG 뿐만 아니라 비RPG 분야에서도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야구 H2’는 스포츠게임 장르 양대마켓 매출 1위, 최단 기간 1위 달성 및 100만 다운로드 돌파, 누적 매출 5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 65억원 수준의 모바일야구게임 시장을 100억원으로 55% 키웠다.

정진수 부사장은 “많은 분들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역량에 우려를 표했는데, 최근 성적으로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 이어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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