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MSI 강력한 우승 후보…WE, 플래시울브즈의 맹추격 관심사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 SKT T1이 ‘MSI’ 그룹 스테이지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5일 글로벌 e스포츠 ‘2017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그룹 스테이지 상위 4개팀이 대결하는 토너먼트 라운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토너먼트 라운드는 한국 시각으로 20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11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MSI 그룹 스테이지는 15일 오전에 종료됐다. SKT T1이 8승 2패의 성적을 거둬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중국의 WE가 7승 3패, 유럽의 G2 e스포츠가 4승 6패, 동남아 플래시울브즈(FW)가 4승 6패로 뒤를 이었다.

그룹 스테이지의 마지막 날인 15일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다수의 팀이 동률을 발생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SKT T1은 첫 경기에서 G2를 손쉽게 제압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2경기에서 WE에게 패배를 당해 최종 스코어는 8승 2패로 마감했다.

SKT T1은 그룹 스테이지 4위인 플레시울브즈(FW)와 오는 20일 맞붙는다. 2위인 WE와 3위 G2는 21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을 한다. 각 경기의 승자가 진출하는 결승전은 22일 열리며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로 SKT T1이 강력한 우승팀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토너먼트 라운드에 오른 팀 또한 주목받고 있다. MSI에서 SKT T1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한 팀이 모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MSI 토너먼트 라운드는 SKT T1에게 그룹 스테이지에서 패배 안겨준 플래시울브즈와 WE가 함께 올랐다.

한편 2017 MSI 총상금 규모는 15일 기준 169만 달러(약 19억원)로 중간 집계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5일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카르마’ 스킨 매출액의 25%를 기존 상금 규모에 더해, 향후 상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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