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 영업이익도 예상치 상회

넥슨이 2011년 상장 이래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 넥슨은 12일 자사의 2017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넥슨의 1분기 매출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 춘절 맞이 업데이트와 3월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748억엔(약 75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중국 지역의 높은 차익으로 398억엔(4024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달러 예금 및 미수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199억엔(약 2015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기준은 2017년 1분기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이번 1분기는 2011년 상장 이래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특히 중국 지역에서 1월 춘절(음력 새해 명절)을 기점으로 3월까지 좋은 성과들이 이어졌고, 일본 지역에서도 ‘HIT(히트)’와 ‘HIDE AND FIRE(하이드 앤 파이어)’를 포함한 모바일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또 “기존 대표작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기대 신작들에 재투자하는 우리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2분기는 물론 2017년 하반기까지 탄탄하고 다양한 라인업들이 준비돼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2017년 2분기 실적 전망으로 예상 매출 413억 엔~448억 엔, 예상 영업이익 112억 엔~140억 엔, 예상 순이익 104억 엔~128억 엔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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