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매출 2267억원, 당기순이익 120억 흑자전환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2017년 1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2017년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2267억원, 영업이익은 102.7% 증가한 92억원,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 일본에서 출시한 ‘컴파스’의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4.9% 상승한 710억원을 기록했다. 또 PC 온라인게임은 전분기 대비 11.1% 상승한 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6%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4%로 나타났다.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봤을때 해외가 52%, 국내가 48%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매출은 웹툰 코미코(COMICO)의 상용화 효과와 벅스의 음원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4.4% 감소한 100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HN 측은 간편결제 페이코(PAYCO) 서비스 현황에 대해 “충성도 높은 이용자와 이용 빈도수가 함께 늘어나, 1분기 거래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250% 상승했다”고 밝혔다. 4월 한 달간 거래금액 역시 1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누적 거래액은 1조 5천억원을 돌파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툰팝’과 ‘크리티컬옵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 IP활용 게임 등 다양한 신작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며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의 경우, 단순히 결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와 금융의 허브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