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장, 거래 시스템 등 등급분류 위해 요소 파악, 대응 계획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등급이 조정되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관련 상황을 파악해 게임 내 콘텐츠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등급 재조정) 진행 자체는 사전에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고 있었다.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해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0일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게임 내 구현된 아이템 거래 기능을 문제 삼아 이용등급을 기존 12세에서 청소년 이용불가로 조정했다. 등급 조정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게임 아이템 거래소가 청소년 유해매체물인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를 모사했다는 이유에서다.

엔씨소프트가 상반기 내에 출시 예정인 ‘리니지M’은 PC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유저 간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MMORPG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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