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 E그룹에서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경합

국가대표 위원회 출범으로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 진출할 국가대표팀 구성이 탄력을 받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슈팅게임 '오버워치'가 국가 대항 e스포츠대회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의 국가대표 위원회로 김정민 해설, 윤대훈 감독, 황규형 해설 등 3명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국가대표팀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위원회는 분석가, 코치, 오버워치 e스포츠 커뮤니티 권위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거쳐 다수 득표 순으로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위원회 소속원들은 블리즈컨 결승을 포함한 모든 오버워치 월드컵 경기에서 선수들 간의 시너지, 영웅 선택의 폭, 그리고 과거 경기 활약 등을 고려해 팀을 선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는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오프라인 예선 조편성과 예선 장소도 공개했다. 각국 상위 100명의 플레이어가 보유한 경쟁전 실력 평점의 평균값을 통해 선정된 32개 팀은 4개 팀씩 나눠져, 중국 상하이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폴란드 카토비체, 미국 버뱅크 중 한 곳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국 팀은 E그룹에서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함께 편성됐으며,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올 여름 예선전을 진행한다. 각 그룹의 1위팀은 2017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오버워치의 배경이 되는 전세계를 테마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오버워치 팀들이 서로 경합하는 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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