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족과 마족의 대결을 담은 모바일게임 ‘루디엘’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엔터메이트는 10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 말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루디엘’을 소개했다.

‘루디엘’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아이온 디렉터를 맡은 지용찬 레이드몹 대표가 개발한 신작 게임으로, 매력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무장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말 비공개테스트(CB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피드백을 토대로 개선 작업으로 출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천족과 마족이 대립하는 세계관에서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다양한 PVE,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과 개인 요새, 영웅 계약 등 참신한 콘텐츠를 부가적으로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루디엘’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 장르가 아닌 액션 RPG로 출시된다. 이는 개발팀에서 지향하는 게임의 방향이 달랐고, 가볍고 인스턴스한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해 라이트 유저를 붙잡고자 했다는 게 지용찬 대표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주요한 캐릭터인 영웅이 1차원적인 성장만 갖고 있지 않고, 직업의 획득/전직으로 다양한 직업 조합이 가능하다. 전사, 도적, 사제, 모험가, 궁사 등 5가지 직업이 존재해, 마치 온라인 MMORPG와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다른 모바일 RPG와 차이점은 특유의 3종족 대립 세계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스토리 몰입을 유도하고, 자연스러운 PVP 구도도 만들어가고 있다. 개인 요새 콘텐츠도 루디엘만의 차별점이다. 메인 로비인 개인 요새는 이용자가 직접 요새에 건물을 건설할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과 요새전을 즐길 수 있다.

개발사인 레이드몹은 ‘루디엘’의 CBT 단계에서 발견된 다양한 이슈 사항들을 토대로 출시 전까지 최적화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췄다. 또 CBT에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개선,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지용찬 레이드몹 대표는 “‘루디엘’은 다른 모바일게임보다 훨씬 방대한 콘텐츠를 넣었다”며 “수집형 RPG를 기본으로 한 액션과 MMO 기반의 모바일게임으로, PC 온라인게임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