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스파뇰, ‘미르’ IP 활용한 모바일게임 ‘열염용성’ 로고 선보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가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 프리메라리가 유명 클럽 RCD 에스파뇰 유니폼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30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에스파뇰 축구 선수들 유니폼에니는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미르의 전설’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명과 위메이드 사명이 노출됐다. 유니폼에 사용된 문구는 ‘열염용성(烈焰龙城) 위메이드 전기 모바일’이다.

이번 에스파뇰 유니폼에 선보인 ‘열염용성’은 ‘미르의 전설’ IP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중국 팀탑게임즈가 서비스 하고 모회사인 라스타그룹(Rastar Group)이 투자한 개발사가 제작했다.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라스타그룹은 장난감(모형자동차, RC카 등), 유아용 자동차 시트 생산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스페인 축구구단 에스파뇰의 지분의 56%를 확보해 인수하고, 현재 중국에서 다수의 웹게임,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에스파뇰 구단은 1900년에 창단돼 올해로 11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팀이다. 이 경기는 스페인 현지에서 바르셀로나를 연고지로 사용하는 두 팀의 라이벌 매치로 많은 주목을 끌었다.

위메이드 측은 “중국 라스타그룹의 배려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에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게임이 노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파트너사들과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2골을 터트린 FC 바르셀로나가 3-0 승리를 거뒀다.(사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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