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인터넷방송 통해 내부 테스트 버전 실시간 송출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M’ 내부 테스트 버전이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회사 측은 즉각 내부 테스트 버전과 향후 정식 출시 버전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오전 10시 32분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내부 테스트 버전 유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건은 27일 오전 인터넷방송의 모 BJ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리니지M’ 플레이 화면을 실시간으로 노출하면서 벌어졌다. 이 화면은 ‘리니지M’과 관련된 각종 게임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엔씨소프트는 인터넷에서 이번 유출 버전과 관련된 글을 삭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관련 게시글이 삭제되는 이유에 대해 “해당 방송 및 관련 스크린샷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정식 오픈 후 피해를 받으실 수 있는 부분이기에 삭제/차단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50여명의 일반인, BJ를 대상으로 회사로 초청해 ‘리니지M’ FGT(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에 따라 이번 ‘리니지M’이 유출된 것도 FGT 버전일 가능성이 크다.

엔씨소프트 김창현 홍보팀장은 “이번 사건은 내부 테스트 중인 버전이 공개된 것으로, 향후 출시할 게임과는 여러 면에서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개발 버전이 외부에 알려진 경위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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