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신작 출시 후 주가 3일 연속 20% 이상 폭락

드래곤플라이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폭락했다. 3거래일 동안 20% 이상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코 앞에두고 있다.

24일 오후 13시 24분 현재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0원(9.30%) 하락한 673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회복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신작 모바일게임 ‘스페셜포스 for Kakao’을 출시한 지난 20일부터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거래일간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온라인 FPS 게임 ‘스페셜포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한 게임이다. 박철승 부사장이 2년 8개월간 진두지휘할 만큼 드래곤플라이의 핵심 라인업이다.

하지만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같은 장르인 ‘탄: 끝없는 전장’, ‘원티드 킬러 for Kakao’ 등 쟁쟁한 경쟁작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에 ‘원티드 킬러’와 ‘탄’은 5위권 이내에 있지만, ‘스페셜포스’는 23위에 머물러 있다.

2011년 사상 최고 매출 367억원을 달성한 드래곤플라이는 2012년340억원, 2013년 230억원, 2014년 196억원, 2015년 165억원, 2016년 108억원 등으로 연간매출이 매년 가파르게 하락했다.

또한 이 회사는 당기순이익이 2012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그해 당기순손실 75억원, 2013년에는 333억원, 2014년 92억원, 2015년 78억원, 2016년 3억원으로 5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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