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7일 한때 37만원 돌파…52주 신고가 갈아치워

엔씨소프트가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 ‘리니지M’ 흥행 기대에 52주 신고가로 치솟았다.

17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54%) 뛴 3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37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거래일간 주가는 15% 넘게 올랐다.

‘리니지M’은 올해로 서비스 19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엔씨는 배우 최민식을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 12일부터 ‘리니지M’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8시간 만에 100만 명의 이용자가 신청하며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세웠다. 또 3일 만인 14일에는 사전 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리니지M’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 정도로 빠르게 열기가 뜨거워질 줄은 내부에서도 미처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전했다.

‘리니지M’은 게임의 방식은 물론 분위기, 아이템, 스킬, 음악 등 모든 것을 원작의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함을, 기존의 이용자들에게는 리니지 특유의 감성을 전달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올해 상반기 내에 국내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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