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31일 ‘창세기전4’ 서비스 종료 공식 발표

이에스에이(구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창세기전4’가 1년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스에이는 31일 “창세기전4가 지난 1년 간의 여정을 마치고 2017년 5월 1일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약속 드렸던 내용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서비스 종료라는 송구스럽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돼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창세기전4’의 서비스 종료 일시는 2017년 5월 1일 0시 0분이다. 결제는 서비스 종료가 선언된 3월 31일부터 중단되며, 오는 4월 30일까지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스에이 측은 “비록 저희 ‘창세기전4’에서의 인연은 여기까지지만, 모든 회원 여러분께서는 원하시는 일들 모두 잘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창세기전4’는 1990년대 소프트맥스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창세기전’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3월 23일부터 OBT를 시작했다. 5명의 캐릭터로 전투를 수행하는 ‘군진 시스템’을 비롯해 ‘강림 시스템’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기대를 모았으나 1년 2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창세기전’ 시리즈와 ‘포리프(4LEAF)’ ‘마그나카르타’ 등을 선보여 온 1세대 개발사 소프트맥스 역시 지난해 경영권 매각에 이어 사명을 이에스에이로 바꿨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