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발표 이후 유저 피드백 쏟아져…“안정성 위해 연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예고했던 ‘스타크래프트’ 1.18 패치가 잠정 연기됐다.

피트 스틸웰 ‘스타크래프트’ 담당 선임 프로듀서는 31일 공식 토론장을 통해 ‘스타크래프트’의 패치 적용이 지금부터 최소한 1주일 이상 미뤄진다고 밝혔다.

패치가 연기된 이유는 패치 계획 발표 후 무료 공개 테스터 서버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받은 피드백까지 반영하기 위해서다. 피트 스틸웰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1.18 패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개발팀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러분의 플레이 경험을 보존하며 안정적인 패치를 진행하기 위해 패치 적용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1.18 패치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전면 무료화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월 초에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공개 테스트 서버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1.18 패치는 대화 채널 개선, 지연 시간 조정 설정, 시스템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종족 밸런스 등 게임에서 변경되는 부분은 없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무료로 배포한 뒤, 올 여름에는 그래픽을 대폭 향상시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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