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26일 코엑스서 개최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인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가 26일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을 배출해 낸 이스포츠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를 3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지는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더 레전드(The Legend)’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 ‘택뱅리쌍’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 등 네 명의 선수가 겨루는 레전드 매치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2부 ‘GSL 결승’에서는 어윤수(soO)와 김대엽(Stats) 선수가 맞붙는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겸 공동설립자가 방한, 한국 팬들과 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모하임 CEO는 24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오버워치 APEX 시즌2’ 4강전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고, 26일에는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게임 팬들과 관계자들은 이날 모하임 CEO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한 리마스터 버전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소문으로 흘러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출시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는 스타크래프트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일 오전 현장에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입장권 배부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1부 2부 티켓이 나눠져 있어 행사 전체 또는 1부 혹은 2부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