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실사 TV 시리즈로 제작중

유비소프트의 인기 타이틀 ‘어쌔신 크리드’가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유비소프트에서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 콘텐츠를 총괄하는 아이마르 아자이지아는 ‘어쌔신 크리드’ 영화 블루레이 버전 출시를 기념해 21일(현지시각) 레딧에서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아이마르는 “어쌔신 크리드의 TV 프로젝트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에 “TV 시리즈로 만들 계획이 있냐고 묻는 것이라면 YES”라며 “영화를 만들 때와 비슷하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라이브 액션(실사 드라마)냐 아니면 애니메이션이냐”라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라이브 액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비소프트는 세계 최대 VOD 플랫폼 넷플릭스와 TV 시리즈와 관련해 일련의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시리즈의 원작 게임이 ‘어쌔신 크리드’인지 아니면 유비소프트의 다른 프랜차이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TV 시리즈가 제작된다면 유비소프트 모션 픽쳐스에서 작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유비소프트 모션 픽쳐스는 ‘어쌔신 크리드’ 영화를 제작한 회사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영화 속편 작업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개봉 전 “1편에서 무사 역을 맡았던 마이클 K. 윌리엄즈가 후속작에서는 마이클 패스벤더와 비슷한 비중으로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어쌔신 크리드’ 영화는 흥행과 평단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기록을 남겼다. 3월 초 기준으로 전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2억1160만 달러(약 2375억원)를 벌어들였다.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6.3점을 받았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는 17%를 기록중이다. 국내 개봉 성적도 좋지 않았다. 원작의 뛰어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기대했던 팬들 사이에서는 ‘망작’ ‘암살닦이’라는 혹평이 쏟아졌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