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등장한 ‘오버워치’ 과도한 PPL 논란에 공식 입장 밝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등장한 온라인게임 ‘오버워치’가 PPL(간접광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하루 종일 하나마나한 게임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양세형, 광희 등은 PC방에서 블리자드의 FPS 게임 ‘오버워치’ 대결을 펼쳤다.

그런데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무한도전’이 과도하게 ‘오버워치’ 간접광고를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방송 내용 중 상당한 시간 동안 ‘오버워치’가 등장했고, 회원가입이나 플레이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됐다는 것이다. 실제 유재석과 정준하 등은 계정 가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게임톡과 전화통화에서 “무한도전 제작진과 사전에 PPL을 진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마도 제작진은 게임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려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서 멤버들이 회원가입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만약 PPL이었다면 미리 계정을 다 만들어 놨을 것”이라며 “PPL 시스템을 아는 분들이라면 방송만 봐도 PPL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주 동안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 ‘무한도전’은 이날 ‘오버워치’ 외에도 오락실에서 인형뽑기와 ‘스트리트 파이터2’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편을 나눠 볼링과 보드게임 ‘부루마블’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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