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14일 이사회 통해 이승한 CFO 신임대표로 선임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의 개발자인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액션스퀘어는 14일 “이사회를 통해 글로벌 사업과 투자 전문가로 경험이 풍부한 이승한 CFO를 신임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이승한 대표는 1991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종합기획실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IMM금융그룹과 넥슨모바일 대표이사를 거쳐 2015년부터 액션스퀘어에서 근무해왔다.

김재영 전 대표는 ‘블레이드2’의 빠른 출시 및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개발총괄이사(Chief Creative Officer)로 보직을 변경한다. 김 전 대표는 “등기이사와 창업자로서 ‘블레이드2’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한 액션스퀘어 신임대표>

김재영 대표가 물러나면서 액션스퀘어의 신작 ‘블레이드2’ 퍼블리싱 계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4분기부터 넥슨, 라인, 넷이즈, 넷마블 등 대형 퍼블리셔와 ‘블레이드2’ 퍼블리싱을 논의해 왔다. 최대주주인 권준모 의장이 있는 네시삼십삼분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14일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블레이드2 퍼블리싱 계약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가능성은 다양하게 열려있다”고 전했다.

이승한 신임대표는 “액션스퀘어는 경영과 게임개발의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삼국블레이드의 글로벌 진출과 함께 신작 ‘블레이드2’의 빠른 출시를 통해 2017년을 수익성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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