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신작 온라인게임 출시 앞두고 아시아 총괄 대표로 나서

한정원 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가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 대표로 돌아왔다.

9일 한정원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 대표로 취임해 한국에서 업무를 수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워게이밍의 아시아 총괄 사무소는 싱가포르에 있으며, 한정원 대표는 서울과 싱가포르를 오가는 중이다.

한정원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 대표는 게임톡과 전화통화에서 “게임업계 현장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블리자드 시절에 했던 것처럼,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의미있는 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정원 대표는 1998년 LG소프트에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국내 유통했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를 맡으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인물이다.

2011년까지 블리자드 북아시아본부 대표직을 거치며 동남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후 블리자드를 퇴사해 신생 모바일게임 회사 플레티푸스네트워크를 설립했으며, 2013년에는 엔씨소프트로부터 투자받은 몰튼게임즈 대표를 맡아 ‘블런더버스’를 개발했다.

한편 워게이밍은 오는 13일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후속작 ‘월드 오브 워십’을 국내에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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