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모바일게임 플레이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27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네번째 탭에 노출되는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HTML5 기반 스낵게임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개인화된 콘텐츠, HTML5 기반 캐주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카오게임 플레이 채널이다. 이용자가 직접 카카오톡 네번째 탭으로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버전으로 첫 출시된 카카오톡 게임별은 서비스 오픈 첫날 DAU(일평균 이용자수) 50만, 이용자 재방문율 80%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 iOS 버전 출시 후 DAU 200만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27일부터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게임별의 광고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TV 광고에는 카카오게임의 공식 브랜드 모델인 아이유가 등장,  카카오톡 게임별의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직간접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또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게임별을 네번째 탭에 추가하는 유저에게 아이유 리얼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리얼콘을 이벤트로 무료 지급하는 것은 카카오에서는 첫 시도이며, 아이유의 팔색조 매력을 생생하게 표현한 콘텐츠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매일 스낵게임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경험치 100XP를 추가 증정하는 ‘아이유를 이겨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카오 측은 “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리워드 제공으로 스낵게임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카카오톡 게임별 마케팅 강화와 함께 HTML5 기반 스낵게임에 대한 사업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총 11종의 스낵게임을 카카오톡 게임별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 게임별 이용자 증가와 함께 매일 스낵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수도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HTML5 게임은 아직 미개척지인 만큼, 카카오 스낵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