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개발 집중

넥슨(대표 박지원)이 온라인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 개발사 IMC게임즈(대표 김학규)의 지분을 일부 인수했다.

27일 넥슨은 “IMC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번 투자는 IMC게임즈의 기존 지분을 넥슨이 매입하는 구주 인수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넥슨은 인수한 지분 비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 IMC게임즈의 지분은 한빛소프트가 40%를, 나머지 60%를 김학규 대표와 김세용 부사장이 30%씩 나눠서 보유하고 있었다. 넥슨이 인수한 지분은 한빛소프트의 지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주주도 변동되지 않을 전망이다.

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IMC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퍼블리싱과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의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까지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경쟁력있는 파트너사인 IMC게임즈와 한층 깊게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상호 강점을 결합해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는 “넥슨과의 파트너십은 모바일 신작 개발에도 더욱 탄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라이브개발에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3년 4월 설립된 IMC게임즈는 김학규 대표를 주축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특유의 일러스트를 내세운 온라인게임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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