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신작 ‘뮤 레전드(MU LEGEND)’가 올해 국산 PC MMORPG로는 처음으로 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

웹젠은 23일 “2017년 PC 온라인게임 기대작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뮤 레전드’가 오는 3월 23일부터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뮤 레전드’는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PC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빠르고 호쾌한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의 ‘손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웹젠은 지난해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치면서 길드커뮤니티 기사단을 비롯해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 투기장, PvP 시스템 등의 MMORPG 콘텐츠와 ‘시공의틈’ 등 차별화된 재미를 추가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16에는 웹젠의 대표 게임으로 관람객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뮤 레전드’는 국내 최초 Full-3D MMORPG로 2001년 첫 출시된 ‘뮤 온라인’의 세계관을 잇는 게임이다. ‘뮤’의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몬스터인 마왕 ‘쿤둔’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과거로부터 다시 시작되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뤘다.

웹젠 측은 “다크로드처럼 원작 ‘뮤 온라인’의 클래스를 옮겨온 캐릭터도 있지만, 위스퍼러처럼 새로운 능력과 외형으로 다시 선보이는 클래스들도 등장한다”며 “공개테스트에서는 이미 공개된 4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공개테스트 직후 업데이트를 거쳐 신규 클래스 엠퍼사이저가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웹젠은 오는 3월 2일 ‘뮤 레전드’ 티저사이트 운영을 시작하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시네마틱 영상 완결본’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또 게임 내에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전예약 접수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