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 ‘클래시로얄’ 대박으로 연매출 2조6400억원 “환상적인 한해”

슈퍼셀이 지난 15일(현지시각) 2016년 회계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매출 23억1500만달러(약 2조64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0억1400만 달러(1조156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AAP 기준)

슈퍼셀의 CEO 일카 파나넨은 “2016년은 설립 이후 최고의 한해였다고 자부한다. 슈퍼셀의 4번째 게임인 클래시로얄이 출시 직후 131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현재 130일간 1위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에서 매일 평균 750여개의 게임이 출시되고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이는 환상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클래시로얄 외 기존 게임 3종 역시 탑10 게임 차트에 오랜 기간 동안 머무르고 있을 정도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는 전세계 수백만명의 유저들이 수년 동안 즐기고 있는 우리 게임들이 사람들의 생활 속 일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자 슈퍼셀의 장기적인 비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현재 슈퍼셀은 전세계 5개 사무실을 운영중이며, 이 곳에서 213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1인당 약 123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해 텐센트가 10억2000만달러(약 1조1633억원)를 투자해 슈퍼셀 지분 76.9%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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