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매출 기록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블리자드는 2월 9일(현지 시각) 2016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66억1000만 달러(약 7조5882억원), 영업이익 14억1000만 달러(약 1조6186억원), 순이익 9억7000만 달러(약 1조1135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보다 4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 순이익은 9% 늘어났다.

2016년 4분기에는 매출 20억1000만 달러(약 2조3075억원), 영업이익 4억3000만 달러(약 4936억원), 순이익 2억5000만 달러(약 2870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2015년 4분기보다 매출 49%,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 56% 증가한 것이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출시된 ‘오버워치’와 ‘군단’을 선보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가 매출을 견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블리자드의 디지털 채널 매출은 2015년보다 94%나 뛰어오른 48억7000만 달러(약 5조5908억원)를 기록했으며, 게임 내 콘텐츠 수익 역시 2015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