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분기 실적호조로 3분기 실적부진 영향 상쇄

웹젠은 10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200억원, 영업이익 573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9%, 23%, 25%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2016년 연간 누적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4분기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서며 실적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의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8%, 57%, 72% 성장했다.

웹젠은 4분기 실적 상승에 대해 “온라인게임 ‘뮤’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 웹게임 ‘뮤 이그니션’과 온라인게임 ‘R2’, 골프게임 ‘샷 온라인’ 등이 고르게 실적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뮤 레전드’, ‘아제라: 아이언하트’ 등 온라인, 모바일게임 신규 라인업으로 웹젠은 2017년 게임사업을 전개한다. 오는 3월 PC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가 공개서비스(OBT) 예정이며, 같은 기간 ‘아제라: 아이언하트’가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한다.

또한 웹젠은 올해 ‘IP제휴 사업’ 시작 후 가장 많은 ‘IP제휴 게임’들을 국내외에 출시해 IP제휴 사업의 비중도 더 높일 계획이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게임 소싱과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준비 등 수익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 인재확보 및 전문성 제고,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기초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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