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호실적에 이사회 열어 총 810억원 규모 현금배당 실시키로

엔씨소프트가 연매출 1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9835억원, 영업이익이 328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30%, 38.4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13억원으로 전년대비 63.10% 대폭 성장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원인으로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주력 PC 온라인게임의 실적 향상에 이어,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 ‘리니지2’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로열티 수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날 엔씨소프트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3820원 현금배당, 발행주 2192만 9022주 중 자사주 68만 8583주를 제외한 2124만 439주를 대상으로 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811억원이다.

한편 게임업계 매출 1조 클럽은 넥슨이 지난 2012년 최초 연매출 1조 211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넷마블이 2015년 연결기준 매출 1조 729억원을 기록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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