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하회탈 신규 스킨에 무섭다는 반응 쏟아져

‘오버워치’의 하회탈 신규 스킨이 한국 유저들과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상반된 반응을 얻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팀기반 FPS게임 ‘오버워치’에 설맞이 이벤트인 ‘붉은 닭의 해’를 시작했다. 설맞이 전리품 상자를 열면 디바(D.Va), 메이, 로드호그, 윈스턴, 정크랫, 젠야타, 시메트라, 바스티온, 아나, 라인하르트의 신규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논란이 된 것은 한국의 각시탈과 양반탈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나 스킨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유저들을 위해 추가한 이 스킨은 하회탈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유저들에게 예상 외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버워치’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해외 레딧, 트위터 등 SNS에서는 “경련미소(안면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마치 비웃는 것처럼 일그러지는 얼굴 경련)처럼 보인다”, “할로윈 스킨보다 훨씬 무섭다”, “정말로 갖고 싶지 않은 스킨”, “내 계정에서 해당 스킨을 삭제하고 싶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한국의 탈이 익숙하지 않아 나오는 반응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국 유저들은 이번 아나의 스킨에 대해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 트위터에서는 “취향 저격이다”, “개인적으로 아나 스킨 마음에 든다”, “각시탈 같아서 좋다” 등 호의적인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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