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23일 주가 29.92% 상승하며 상한가

게임주들의 하락세 속에 액토즈소프트가 나홀로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23일 액토즈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9.92% 상승한 1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엔씨소프트와 게임빌, 컴투스 등 게임주들은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주가 급등에 대해 액토즈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변경된 것 외에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0일 대표이사를 장잉펑 대표에서 구오하이빈 대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열린 이 회사의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변경 안이 약 30분 만에 가결됐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액토즈소프트 CEO를 지내고 있다.

액토즈는 새로운 CEO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게임 사업 및 ‘미르의전설’과 ‘천년’, ‘라테일’ 등의 IP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액토즈소프트와 법적 공방 중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7.03% 오른 2만3600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미르의전설2’의 공동 저작권자다. 지난해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저작권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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