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카루스M-세븐나이츠 MMORPG’ 등 신작게임 선보인다

넷마블게임즈가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NTP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모바일게임 주요 라인업 17종을 공개했다. 이 중 RPG는 11종 이상이며,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게임이 절반 이상이다. 넷마블은 자사가 가장 자신있는 RPG로 세계시장에 정면승부를 건다는 전략을 세웠다.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부사장은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라인업 17종 중 MMORPG가 5종이나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이카루스M’, ‘세븐나이츠 MMORPG’ ‘테라 다크스콜’, 스톤에이지 MMORPG’ 등 5종의 게임 모두 유명 게임 IP를 활용했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잇는 대작 MMORPG를 연이어 출시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스토리의 감성과 액션을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했으며, 오픈 필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쟁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이카루스M’은 온라인게임 ‘이카루스’를 모바일로 옮긴 MMORPG로,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하늘, 땅, 바다를 넘나드는 스케일과 탈것, 전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펫 시스템이 특징이다.

‘세븐나이츠 MMORPG’는 넷마블의 간판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를 MMORPG로 재해석했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중이다.

‘테라 다크스콜’은 온라인게임 ‘테라’ IP를 활용해 MMO 액션RPG로 개발중이다. 원작의 그래픽과 감성을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했다.

‘스톤에이지 MMORPG’는 중국에서 인기를 끈 ‘스톤에이지’ IP를 활용,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중인 MMORPG다. 백 부사장은 “중국에서 다시 한번 스톤에이지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시장을 노린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즈’는 아케이드 대전격투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액션RPG다. 원작의 타격감과 콤보액션을 그대로 구현했다.

‘나이츠 크로니클’은 콘솔게임의 감성을 살린 정통 턴제 RPG다. 백 부사장은 “제대로 준비해서 일본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테리아사가’는 차별화된 조작방식과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전략형 RPG다. ‘나이츠 크로니클’과 더불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첨병 역할을 맡았다.

‘팬텀게이트’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토리 중심으로 개발중인 어드벤처 RPG다. 북유럽 신화 기반의 스토리와 그래픽을 내세웠다.

태국에 먼저 출시한 수집형 RPG ‘요괴’도 올해 안에 한국에서 선보인다. 이 게임은 전세계 신화에 등장하는 각종 요괴들을 수집하고, 요괴로 빙의해 특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빙의 시스템’을 내세웠다.

‘데스티니6’는 터치와 드래그 스킬을 활용한 전투 및 SD캐릭터를 강조한 전략 RPG다.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펜타스톰’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5대5 MOBA게임이다. 조작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e스포츠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아이조(가제)’는 ‘지아이조(G.I.JOE)’ IP를 활용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게임이다. 커뮤니티를 강화해 진영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

‘퍼스트본’은 전략게임 중심인 서구권에 도전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략게임으로, 전세계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벌이는 전투 등 RPG 요소를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트렌디타운’은 수많은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채팅을 나누며 교감하는 MMOSNG다. 200억개의 다양한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괴워치’ IP를 활용한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는 개발 초기단계에 놓여 있는 게임이다. 백 부사장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근 넷마블이 인수하기로 계약하고 1분기 내 인수가 완료될 예정인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의 ‘트랜스포머(TRANSFORMER: Forged to Fight)’가 임팩트 있는 영상과 함께 변신 로봇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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