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18일 NTP 기자회견 진행 ‘레볼루션’ 누적매출 관심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압도적인 흥행이 연일 게임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4일이면 이 게임이 출시된 지 꼭 1개월째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14일 출시 첫날에만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둘째 날에는 매출이 더 올라,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버 폭주로 전날 다운로드를 받지 못했거나, 결제를 하지 못한 유저들이 둘째날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를 할 경우, 약 10억원 내외의 일 매출을 올린다고 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은 그 10배에 가깝다. 업계에서는 이 게임이 첫 주에 올린 매출은 400억원에 이른다는 추측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 주에 400억원, 둘째 주에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은 줄어들겠지만, 1개월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은 무난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오는 18일 오후 방준혁 의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NTP 미디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방 의장 등이 ‘리니지2 레볼루션’의 누적매출 등 성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까지 회사 차원에서 ‘레볼루션’의 매출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면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 판단되면 NTP 때 내용이 공개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더불어 올해 앞둔 기업공개(IPO)와 향후 신작 라인업, 개발사 인수합병 등에 대해서도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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