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캐릭터, 플랜 디코이 등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넥슨의 온라인게임 ‘사이퍼즈’가 신규 캐릭터 ‘격투가 에바’와 ‘이글’ 플랜 디코이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

넥슨은 13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유저간담회 ‘사이퍼즈 새복잡쇼’를 열고, 2017년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를 최초 공개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일부 세계관을 공유하는 ‘사이퍼즈’는 지난 2011년에 정식 출시돼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준 높은 액션성을 바탕으로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액션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네오플 정동일 디렉터는 사이퍼즈가 겨울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격투가 에바’, ‘신규 전투 아이템’, ‘이글 캐릭터 개편’ 등을 현장을 직접 찾은 500여명의 유저들에게 알렸다.

먼저 ‘사이퍼즈’는 ‘여거너’에 이어 올 겨울 ‘던전앤파이터’와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격투가 에바’를 선보인다. 오는 19일 추가되는 ‘격투가 에바’는 순간적으로 강력해지는 잡기 기술을 활용한 버티기와 진영 붕괴 능력을 가진 보조 탱커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새로운 기능이 부여된 전투 아이템이 대거 추가된다. 다양한 능력치 상승 효과를 부여한 장비와 ‘회복킷’, ‘가속킷’, ‘공격킷’, ‘방어킷’, ‘특수킷’ 등 다양한 소모 아이템에도 전투에 유리한 효과를 제공, 최대한 유저들의 니즈와 밸런스에 맞춘 아이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캐릭터 개편 프로젝트 플랜 디코이로 인기 캐릭터 ‘이글’이 새롭게 개편된다. 플랜 디코이는 단순한 밸런스 조정이 아닌, 콘셉트는 유지한 채 재설계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글’은 플랜 디코이를 통해 캐릭터 특성에 맞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스킬이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이퍼즈는 겨울 업데이트로 15개의 캐릭터에 대한 대규모 밸런싱, 포지션 버프 개편, 편의성 시스템 개편 등을 진행하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간판 대전액션 게임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네오플 정동일 디렉터는 “추운 날씨에 사이퍼즈 행사에 찾아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에 많은 사이퍼즈 유저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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