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게임즈, 12일 ‘섀도우버스’ 론칭 간담회 ‘현지화 전략 발표’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Cygames)가 개발한 인기 TCG ‘섀도우버스(Shadowverse)’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사이게임즈는 12일 서울 강남 엠큐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흥행작 ‘섀도우버스’의 한국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2011년 5월 설립된 사이게임즈는 ‘바하무트: 배틀 오브 레전드’ ‘그랑블루 판타지’ 등의 모바일게임을 연이어 히트시킨 유명 게임사다.

이날 행사에는 기무라 유이토 사이게임즈 상무 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그는 “사이게임즈는 경영진 모두가 게임 개발사 출신으로 PC와 콘솔,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개발 경험을 보유했다”며 “현재 콘솔 및 VR, 애니메이션 사업에도 진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섀도우버스’는 ‘하스스톤’과 비슷한 방식의 대전형 카드게임이다. 엘프, 로얄, 위치, 드래곤, 네크로맨서 등 7종의 리더 캐릭터가 등장한다. 유저들은 리더를 골라 덱을 구성한 뒤 각 턴마다 카드를 차례로 내고, 상대방 리더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섀도우버스’는 이미 글로벌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매일 100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플레이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바하무트: 배틀오브레전드’ 일러스트를 활용한 디자인, 각 카드마다 다른 목소리의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총 600장이 넘는 다양한 카드로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가능하다.

사이게임즈는 한국에서 1월 17일 ‘섀도우버스’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2월 7일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기무라 유이토 상무는 “일본에서는 현재 전국에서 1주일에 20회 정도의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를 한국에서도 전개할 계획이며, 대규모 e스포츠 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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