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이후 3년 만에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기업 후원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에 만 3년 만에 새로운 기업 후원팀이 탄생했다.

ESC 에버와 한국e스포츠협회, 치킨 프렌차이즈 비비큐는 11일 비비큐 종로 본점에서 ‘비비큐 올리버스 공식 후원 체결식’을 진행했다. ESC 에버는 이번 후원으로 팀 명이 ‘비비큐 올리버스’로 변경된다.

ESC 에버는 지난 2015년에 창단되어 프로/세미프로 LoL e스포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점차 상승하는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승격에 성공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제네시스 비비큐 그룹 윤홍근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한국대표, ESC 송성창 대표, 비비큐 올리버스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첫 발을 내딛은 ‘비비큐 올리버스’를 축하했다.

체결식에 참가한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새해부터 e스포츠의 좋은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세계적인 선수단과 외식 프렌차이즈의 만남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 회장은 “3년 만에 국내 e스포츠에 기업 후원이 이뤄져 협회를 이끄는 수장으로 감격스럽다”며 “올해부터 더 많은 기업들의 활동으로 e스포츠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고 활발해질 수 있도록 협회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생태계를 위한 공식 지원 강화 발표에 이어 e스포츠팀 창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업 후원까지 이뤄져 e스포츠 업계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비비큐 그룹 윤홍근 회장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훌륭한 e스포츠 선수들과 비비큐 그룹이 함께하게 됐다”며 “비비큐는 치킨 프렌차이즈로서 많은 젊은 고객의 니즈를 생각해, 비비큐 올리버스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비큐가 e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공식 후원까지 진행하게 된 것은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번 공식 후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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