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즌 프로/세미 e스포츠 반영 후 일반 게임까지 늘일 계획

올 시즌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 밴 카드가 6종에서 10종으로 대폭 늘어난다.

라이엇게임즈는 6일 LoL 2017 시즌부터 ‘챔피언 10종 금지 시스템’을 e스포츠와 게임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e스포츠 프로/세미프로 경기에 먼저 반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각 팀별 금지 챔피언이 기존 대비 2종씩 늘어나며, 금지/선택 또한 기존 방식과 다르게 변화한다. 룰은 기존 방식인 양 팀이 챔피언 3종씩 금지/선택하고, 4, 5픽 선택에서 각각 2종 금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새로운 ‘챔피언 10종 금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e스포츠에서 챔피언 폭을 늘이고,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 증가로 잇는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2017 시즌 롤챔스(LCK), 롤챌린저스 등 e스포츠부터 즉각 반영된다.

하지만 일반 게임은 반영이 조금 미뤄진다. 이는 일반 게임이 요소적인 측면에서 프로 경기와 다른 점을 고려해 플레이 시간, 챔피언 선택 시간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반영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여러 시스템을 놓고 프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챔피언 10종 금지 시스템을 내놓았다”라며, “새로운 변경 사항을 도입할 때 언제나 그랬듯, 팬과 프로 선수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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