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수집 재미 쏠쏠, 게임의 본연의 가치 ‘재미’로 모바일게임 시장 승부수

새해 벽두부터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IP(지식재산권) 전쟁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용자의 트렌드 분석, 유망 IP 선정 등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 중 소설 '삼국지연의'는 아시아권에서 남녀노소에게 통하는 슈퍼 IP다.

하지만 삼국지 IP는 국내 시장에서만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삼국지 IP 작품은 부재에 가깝다. 오죽하면 삼국지의 유명한 명언 ‘계륵’이 될 판이다.

네시삼십삼분이 오는 13일 정식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는 이런 약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삼국지? 안돼!”라는 고정개념을 깨겠다는 것이다. 개발사 액션스퀘어는 대중적인 삼국지 IP에 걸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로 축적한 액션 노하우를 함께 섞었다.

‘삼국블레이드’는 언리얼 엔진4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무쌍 액션, 전략을 담은 내정모드, 삼국지 게임에서 빠트릴 수 없는 일기토 모드, 보유한 영웅을 바탕으로 적군의 관문을 돌파하는 난세영웅전, 다른 이용자의 자원을 빼앗는 약탈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품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게임이 모바일로 출시된 다른 어떤 삼국지 게임보다 높은 수준의 액션을 자랑하며, 장수 하나 하나가 양산형 없이 모두 유니크하게 제작, 모든 장수가 고유한 액션, 스킬, 애니메이션을 담도록 구현했다. 수준 높은 액션성을 강조하되, 수집형 RPG의 고유한 매력까지 함께 맛볼 수 있도록 만든 것.

특히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 중심의 기존 삼국지 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수준 높은 액션 퀄리티에 감탄하고, 단지 연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수집과 육성 시스템을 버무려 게임 자체의 장기적인 동력원으로 삼고 있다. 최근 MMORPG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영지 약탈전도 성장, 발전시키는 내정 시스템을 통해 보여주어 ‘삼국블레이드’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또한 ‘삼국블레이드’는 스토리 부분에서는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게임 곳곳에 녹아있다. 주요 스토리는 메인 전장을 통해 진행되고, 역사에서 등장하는 중요한 장수 간의 관계는 일기토 대사, 전장 대사 등 곳곳을 통해 특별한 재미를 전달한다. 팀 효과 시스템에서도 이런 부분은 나타난다. 가장 익히 알려진 유비, 관우, 장비는 동시에 전장에 진입하면 '도원결의' 효과가 발동해서 피해를 3명이 같이 나눠 받는다.

네시삼십삼분은 삼국지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그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원인을 IP 가치 하락이 아닌 콘텐츠의 차이로 보고 있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웰메이드 게임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네시삼십삼분은 '삼국블레이드' 역시 게임의 본연의 가치인 재미라는 정공법으로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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